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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Jul 12. 2018


[주간]표지 드 느빌: 18년 7월 2주차

느빌 에디터가 사심가득하게 선정한 이 주의 책표지!

* 매주 목요일, 표지만 보고! 에디터들의 취향껏 고른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 주관적인 기준, 논리 없음, 유치한 이유로 인한 서치 어 실망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시려면 다른 글을 참고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 댄 애리얼리 外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 청림출판


경제경영서는 잘 보지 않는다.
관심사가 아닐 뿐더러
표지가 뻔하기 때문.
큰 글씨와 눈에 띄는 적색 배경
그리고 띠지에 박힌 저자 사진.
그런데 이렇게 힙하고
스웩이 느껴지는 경제서라니!
반갑고 궁금하고 돈 벌고 싶다(?!)




빨강 머리 여인 / 오르한 파묵 

빨강 머리 여인

오르한 파묵 / 민음사


아름다운 미모에는 껌뻑 죽는 내게

당신은 어쩔 수 없는 베스트!!

제목의 서체는 <빨강머리 앤>이

 떠오를만치 똥꼬발랄(?)한 반면

표지 속 여자분의 표정은

사뭇 진지·오묘한데서 오는 이상한 듀근두근(!)

색 조합도 완전 내 심장 저격했음.

조만간 교보문고에 방문해서

이 표지 앞을 오래 서성일 듯 합니다.




결국은, 자존감 / 사이토 다카시

결국은, 자존감

앤드리아 피터슨 / 열린책들


또 고양이야? 또 자존감이야? 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손이 가는 파스텔톤 표지.

바게트 빵과 와인병을 장바구니에 넣어 온 걸 보니

고양이의 저녁은 양식이렸다.

함께 있는 고슴도치 친구도 너무 귀여워.

귀여운게 최고야...




문제적 주인공만 오세요, 소설 심리치료실 / 황미연

문제적 주인공만 오세요, 소설 심리치료실

황미연 / 팜파스


문제적 주인공만 오세요 라는 

호기심을 부르는 타이틀이 큼지막하게 있어서 

나도 모르게 눈이 갔다. 

(눈 가고 나니 또 핑크색 표지네...) 

소설 속 주인공으로 심리 분석이라니 

내용도 궁금해진다. 




불안에 대하여 / 앤드리아 피터슨

불안에 대하여

앤드리아 피터슨 / 열린책들


불안을 색깔로 하면 어떤 색일까?

두려움, 공포를 떠올린다면 

빨간 색에 가까울 것 같고,

하얗게 질려 떨리는 감각을 생각한다면 

파란색에 가까울 것 같다.

표지와 책 제목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란색과 빨간색의 조화는 물론

심박수를 나타내는 빨간 선을 

위태하게 걸어가는 여자의 뒷모습이라니...!

손글씨 같은 폰트까지도 모든 것이 

'불안'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 더 좋다.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 토머스 프랭크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

토머스 프랭크 / 열린책들


흡사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제목. 

책 내용은 미국의 정치를 말하고 있지만, 

현재에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건 마찬가지.

(그래서 책을 냈겠지?) 

처키가 생각나는 연파랑과 짙은 빨강의 조화가 강렬하고, 

풍선과 피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일러스트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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