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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슨한 빌리지 Mar 03. 2018

나를 위한 자기계발서 BEST 8

느빌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자기계발서


3월은 새롭게 다짐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봄기운이 올라와 마음까지 설레는 요즘.

새로운 시작과 변화가 필요하다면, 나에게 잘 맞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의지를 다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의 추천리스트 중에서 꼭 맞는 책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느빌의 책방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자기계발서를 소개한다.






학곰's PICK

운동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자! / 이승희, TLX / 21세기북스


얼마 전에 계단을 오르다가 무릎이 시큰한 느낌을 받았다.

말로는 오메가 3를 챙겨 먹어야 할 나이가 되었다고 떠들고 다녔지만,

막상 겪어보니 아... 관리를 안 하면 오래 못쓰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그래서 새해에는(새해는 원래 설날부터임(빅-뻔뻔))

운동이라는 것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해서.




다희's PICK

소설가의 일 / 김연수 / 문학동네


김연수 작가의 '쓰기'에 대한 산문들이 담긴 책이다.

소설가로서 소설을 쓰는 일에 부여한 의미와 가치,

그리고 그것을 성실하게 실천하는 일상에 대해 담담하고 솔직하게 담았다.

작가의 생각을 읽다 보면

열심히 일상을 대하는 일들은,

비단 소설 창작에만 적용되는 일이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최생's PICK

플루언트 포에버 / 게이브리얼 와이너 / 민음사


아 영어 공부를 시작했던 게 대체 언제였던가.

아직도 외국인 앞에서 움츠러드는 어깨지만

그 옛날 선생님이 가르쳐주셨던 아이오디오만은 기억이 난다.

그렇게 0개 국어 능통자가 됐지...

이 책을 조금만 빨리 만났더라면 못 배울 외국어가 없었을 텐데.

뭐 외국어 배우고 싶은 사람은 봐라.



연연's PICK

매일 아침 써봤니? / 김민식 / 위즈덤하우스


'느빌'에 합류한 가장 강력한 동기는 글쓰기였다.

내 것이 아닌 것들로 소진되는 하루하루를 내 것으로 채워보고 싶었다.

그때 이 책을 발견했다.

노조활동과 함께 업계에서 밀려난 MBC 김민식 PD.

드라마를 못 만들게 되자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한다.

꾸준하게 쓰니 무언가 되었다는 이야기.

매일 아침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조금씩, 써 나가기로 했다.



동석's PICK

해방의 비극 / 프랑크 디쾨터 / 열린책들


옆 나라지만 우리에게는 반갑지 않은 나라 중국.

한국인들은 중국을 너무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회적 차원으로서의 중국은 너무나 거대하다.

상대방을 알아야 그들을 상대할 수 있다.

2016년에 서점에서 보고 꽂혔던 그 책.

올해 마지막 권도 출간되었다.

올해는 이 두꺼운 책을 섭렵할 수 있을까?

중국 출장이 잦은 룸메이트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




이주's PICK

인생학교 일 / 로먼 크르즈나릭 / 쌤앤파커스


연애고 사랑이고 보다 내 '일'이 더 고민되는 요즈음...

일은 무엇이며 인생은 무엇일까요?

다시 한번 나와 내 '일'에 대해 돌이켜봐야 할 시점인 것 같다.

다양한 주제로 생각해볼 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인생학교 시리즈.

그중에서도 '일'편을 추천합니다.





해정's PICK

현대시작법 / 오규원 / 문학과지성사


글쓰기 중에서도 제일 모르겠고 난해한 것이 내게 시인데,

심지어 나는 시는 배우는 게 아니라 날 때부터 시상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쓰는 거야.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 무언가 모르겠는 것을 한번 들여다보면

그래도 '배우면 된다'거나 '노력하면 된다'는 건강한 정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같이 읽어서 시를 낱낱이 해부해보아요.

뭐든 해부해보면 그다음 새로 지어보려는 마음이 곧 자기계발과 비슷한 걸 테니까.




박루저's PICK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 쌤앤파커스


강박적인 자기계발 '조롱'은 이제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조롱하면서도 우리는 결국 누구보다 자기계발을 열심히 해왔으니 :)

이제 다시 직면하자고.

싸구려 힐링이든 꼰대의 교훈이든.

우리의 언어와 자세로!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가 많다니까!





* 느빌의 책방의 책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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