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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19, 급류에 대하여
넘어지는 거라던데
인정사정 밀려 도망가다 실려가다
금세 빠져버린다던데 그러다
이대로 죽겠다 싶을 때 쓸어간대
그제야 정신이 든다지
순식간 아득해진다지
덩그러니 흰 바람만 들리고
더 기다렸다 가란 말만 맴돌고
밤 은하수 소나기 마를 때까지
눈 뜨기 싫어 바스락바스락
부서진 별 무리에 온통 짜다
짠기만 가득 하네.
노잼을 탈피하기 위해 자유로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