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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019, 사랑의 가설
그림자를 보는 일이라면
사랑한다는 말의 정의가
그 얼굴 손 웃음
이 모두의 그림자를
아무도 봐주지 않고
수없이 땅에 떨어졌을
일렁이는 빛의 이면을 끌어안아
오직 숨결만 덮는 일이라면
내 것같이 여기는 일
관통하는 자연의 색채 그대로
때론 숨기고도 싶어 지겠지만 그건
머무르지 못할 이 말 앞에
나를 던질 수 있는 이유.
노잼을 탈피하기 위해 자유로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