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즙 같은 하루 ㅡ 1

by 알레프


늘 사과즙같이
촉촉한 하루를 살아요
입안 가득 감도는
달콤한 웃음처럼

작은 일 하나도
정성스레 넣어둔 마음
오늘 내가 나에게
조용히 건네요


늘 사과즙같이 촉촉한 하루하루를 사세요
마른 마음 없도록 스스로를 꼭 안아주세요
늘 물빛처럼 투명한 사랑을 하세요
서로의 눈을 보고
숨김없이 웃어주세요

누구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세요
작은 싹을 쓰다듬듯 매일 돌봐주세요
그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정말로 행복하세요


창가에 기대어
물빛 하늘을 올려다봐요
흰 구름 사이로
소원이 살짝 보이죠

내 곁의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말이 많아
투명한 그 마음을
조금씩 들려요


늘 사과즙같이 촉촉한 하루하루를 사세요
쓰지 않은 말들은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늘 물빛처럼 투명한 사랑을 하세요
어제의 서운함도
햇살처럼 녹여주세요

누구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세요
나만의 작은 정원에 꿈을 심어두세요
그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지금도 행복하세요

월, 목,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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