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람
그것만큼 대단한 일이 있을까.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때로는 나 자신보다 그 사람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
지구상 수많은 사람들 중
단 한 사람의 연인이 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당연히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다툼도 있을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해 한 발씩 다가가는 것.
그렇게 연인이 되어간다는 건
사람이 살아가며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라고 나는 믿는다.
내가 보고 느낀 것을 함께 나누고 싶고,
좋은 것이 생기면 제일 먼저 주고 싶은 마음.
나 자신보다 더 아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
그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준다.
무채색으로 보였던 세상이
조금씩 색을 입어가듯,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조금 더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