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너의 언어(38) - 눈치

2016.08.08(40개월)

by 유화


아직도 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

실수를 하고는 물었다.


"엄마 나 좋아해? 안 좋아해?"


화내지 않아도

미안한 마음에

묻는 거겠지만


이렇게 사랑을 주어도

늘 부족한 아이들인데

부모 없는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채울까?


눈에 밟히고 마음을 누르는

조금은 슬픈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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