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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샘글로 Oct 23. 2022

9. 말대꾸 교육과 창의성

아홉 번째 부모교양 : 말대꾸는 창의성과 좋은 수직적 대인관계를 만든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성경_잠언 20장 11절)


말대꾸를 거부하는 사회 문화적 분위기


최근에 인성교육 관련 교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어떤 선생님께


"학부모님들에게 인성교육을 위해서
'이것만은 꼭 교육해 주세요.'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그 질문을 통해 깊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정말 코로나가 지나가는 이 시기,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 적절히 적응하고 보람 있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성품을 기르려면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까?



이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우리가 알고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교육 행위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것은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면 수학 수업 시간에 교사는 수업을 가르치지만 학생들은 그 시간에 수학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학은 그 시간에 가장 핵심이 되는 공식 교육과정이지만 그 가운데 학습에 대한 태도, 교사와의 관계, 친구와의 협력적 커뮤니케이션, 학교에 대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인식 등이 학생에게는 생성되고 그것들은 내적인 배움의 형태로 자리 잡습니다. 


공식적 수학 수업시간에 배우는 비공식적 요소가 많다는 것입니다. 

수학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외에도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배우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말이죠.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그 가운데는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 시간에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 또는 공부하고 싶지 않은 마음까지 형성이 되죠. 


어떤 하나의 교육 행위를 할 때 다방면의 교육적 영향을 준다는 의미는 

어떤 교육 행위는 생각보다 확장성이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아기 안정적인 애착 유형이 유아의 내면에 자리 잡은 아이는 초등 학령기에 학교교육과정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흡수하면서 지적으로나 정성적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은 안정 애착이 단순히 부모-자녀의 관계적 측면만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추후 초등 학령기 학습에 대한 수용력을 증대시키는 데 힘을 보탭니다. 즉, 결과적으로 안정 애착은 초등학교 시기 학습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행위도 되는 것이죠. 


이처럼 이왕 하는 교육행위라면 이왕이면 다방면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교육행위를 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하나만 교육을 철저하게 교육해서 아이에게 여러 영역에 확장성 있는 영향을 주고 싶다면, 


말대꾸 교육을 초점을 두고 실행하자.


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말대꾸 교육요? "말대꾸를 하라"는 말은 아니겠죠? 


보통 어른들은 아이들이 말대꾸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고 심지어는 금기시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말대꾸 교육이라니...


어른들은 일반적으로 정말 말대꾸를 매우 진짜 굉장히 엄청나게 진심으로 싫어합니다. 


아이들이 어른인 부모나 교사의 생각이나 의사에 반하는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면 

의외로 그것을 듣는 어른된 입장에서는 은근히 불쾌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이들이 '말대꾸'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저도 그럴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의사소통과 창의적 역량에 기여하는 말대꾸 교육, 시대가 요구한다


그런데 이제 어떻게 하죠? 


이 시대는 '말대꾸'를 필수로 여기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제 아이들이 말대꾸를 하지 않으면 도태가 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제안하는 '말대꾸 교육'은 '말대꾸를 하지 말라.'라 아니라 '말대꾸를 잘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말대꾸를 독려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말대꾸를 독려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겠죠. 그것이 지금부터 드릴 이야기입니다. 

 

사실 요즘 학교에서 교사의 말에 반발하면서 자기 입장을 이야기하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말대꾸가 많아진 것이죠. 그래서 교사 입장에서는 나름의 불쾌함과 불편함을 겪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말대꾸를 하도록 교육하자'라고 제안하는 것은, 단순히 제안을 넘어 말대꾸를 가르치는 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것이 이제 일상으로 자리 잡는 뉴 노멀의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교육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말대꾸교육이 적합한 부모의 교양이라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인성적 측면을 넘어 능력적 측면을 확장시키는 데 있어 핵심적 교육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21세기 부모 교양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이죠. 


언급한 대로 말대꾸는 잘하는데 그것이 사실은 사회에서 평가하는 사람들, 즉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성취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고운 시선으로 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재 문화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말대꾸'라는 뜻은 '남의 말을 듣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그 자리에서 제 의사를 나타냄. 또는 그 말' (네이버 사전)


  그런데 우리 어른들이 늘 아이들에게 옳고 정당한 말만 하는 것일까요? 우리 어른들이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말대꾸에서 '남의 말을 듣고 그대로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에만 꽂혀있고, 후반부의 뜻인 '그 자리에서 제 의사를 나타냄. 또는 그 말'을 놓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대꾸의 기본적 의미를 잘 수용한다면 의사소통면에서의 강점과 함께 창의적 역량을 비약적으로 증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인간을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의성'은 사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내재되어 있어습니다. 


아이들이 매우 창의적 재능이 있다는 것은 유치원 및 초등 교사들은 교육 장면에서 자주 경험합니다.  

그 창의성이 자라면서 어디로 달아났을까요? 


안타깝게도 이 점에서 저는 대한민국에서 '말대꾸'를 금기시하는 문화가 한몫을 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말대꾸는 의사소통 이론에서 말하는 '자기표현', 누가 가르쳐야 하나?


'말대꾸'는 실제 모습은 의사소통 이론에서 다루는 '자기표현'이라는 단어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배우자에게 어떤 말을 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앞뒤 상황도 생각해 보지 않고 말의 결과만을 두고 비평을 합니다. 

그럼 할 말이 있겠죠? 그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입니다.    

당연히 상대가 나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비평을 하니까 그것을 설명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의 말을 '말대꾸'라고 정의하고 재단해버린다면 여러분의 기분은 어떨까요? 

 

사실 우리 생활에서 은근히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합니다.  


말대꾸는 상대가 무슨 말을 했으니 거기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에서 적절한 대응은 정말로 필요한 능력입니다. 

'말대꾸'란 상대의 말에 대한 적절한 자기표현의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말대꾸를 적절하게 배우려면,

누구를 상대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연습해야 할까요? 


바로 아이들의 말대꾸는 제대로 피드백할 수 있는 어른입니다. 


그 어른은 누구여야 할까요? 


첫째는 부모이고, 두 번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두 부류의 어른이 아이들에게 말대꾸를 금한다면

그 영향력은 지대할 것입니다. 


 



두 가지 기준에 갖춰 말대꾸를 적극적으로 가르치자


그래서 아이들에게 2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말대꾸' 즉 '자기표현'을 가르쳐야 합니다.

      

첫 번째 기준, '논리적인가?' 


두 번째 기준, '예의에 맞는가?' 


첫 기준은 말의 내용이 말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하고 싶은 말에 근거가 있고 말의 방향성이 선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기준은 말이 상대방이 수용할 만한 방법으로 말하고 있는 가지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특히 어른인 부모가 유아기 때부터 그런 '말대꾸/자기표현'을 격려하고 지지하고 잘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자기 의사 표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정말 진짜 꼭 격려하고 독려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어른들의 마음에 아이의 '말대꾸'가 마음에 걸리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두 번째 기준인 "예의에 맞는가?" 에서 어른들의 마음에 아이들이 말하는 방식이 걸립니다. 


아이들의 말투, 억양, 말의 고저, 태도, 표정 등... 이런 것들이 어른으로 하여금 아이들의 논리적인 말도 거부감을 일으키는 주원인입니다. 


이러한 어른들의 마음의 허들을 '논리와 예의를 장착한 말대꾸' 그러니깐 '적합한 자기표현'으로 넘을 수 있는 사람으로 아이가 자란다면 이 아이의 말과 행동의 영향력은 지대하게 커질 것입니다. 



정치, 경제, 환경, 외교 등 각 분야에서 격변이 일어나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협상가로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에 

부족함이 없이 가르칠 수 있는 확장된 교육기술이 


바로 이 '말대꾸 교육'입니다. 





인성과 창의성을 성장시키는 말대꾸 교육의 구체적 방법


10세 이하 아이들이 떼쓰고, 울고 하면서 요구하는 것들을 단호하게 들어주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이 두 가지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그렇게 떼를 쓰는 행동에 굴복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하라고 단호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00아, ~~~ 을 갖고 싶구나. 그럼 엄마, 제가 ~~~ 을 갖고 싶어요. 
왜냐하면 ~~~(논리적인가) 하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하면서 
울지 않고 엄마와 같은 목소리로 부탁하는 하는 거야. 
이런 모습을 예의 바르다라고 말해.
예의 바르게 말하면 엄마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이런 2가지 기준에 맞는 '자기표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황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경험한 유아와 초등 학령기 아이들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 '예의', '어른에게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때때로 부모는 그 자녀의 요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안돼'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럴 때는 '절제‘, 원하는 것을 기다림(만족지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 같은 비인지적 요소들을 발달시키면서 외적 동기로 부모가 부여할 수도 있겠죠. 

이런 비인지적 요소들의 발달들은  '인성교육'의 핵심 요소이기도합니다.  


거기다 적절한 상황에서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적절한 방식으로 상대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자신의 '창의성'이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주요 역량입니다. 그렇게 표현하는 자체가 '창의성'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부모든 교사든, 아이와 학생이 어떤 의견을 논리적이면서 예의 바르게 제안하는데 '말대꾸'한다고 그것을 거부한다면 어른이 문제인 거죠. 

적절한 말대꾸, 합리적 자기표현을 장려해야 우리 아이들이 용기 있는 창의성과 상대를 고려하는 예절 등의  요소들을 배우고 성장해갈 것입니다.      


이렇게 기준에 맞게 언행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대꾸 교육이 유익한 점은 성장기에 자기 의견을 힘이 있는 연장자가 수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활 중에 연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논리적 표현력을 증진한다는 것을 넘어서는 질적으로 다른 힘이 있습니다. 




말대꾸를 잘하면 덤으로 얻게 되는 확장적 능력_ 수직적 대인관계 향상


자기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나아가고 싶은지 등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결정을 하는 데 핵심 질문입니다.


이 질문들은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거쳐 중등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스스로 자문의 형식으로 할 수도 있지만 좀 더 삶을 이해하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높은 성숙한 성인들과 논의하는 가운데 훨씬 정교하고 훌륭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그러려면 자신의 또래뿐 아니라 연장자들과 대화와 배움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대표적인 연장자가 누굴까요?      


부모님들은 보통 아이들의 "대인관계"를 생각하면 친구 관계를 주로 떠올립니다.  


하지만 인생 초기에 친구 관계와 더불어 중요한 관계의 틀을 배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연장자들과의 관계입니다. 


친구 관계를 수평적 인간관계라고 하면, 부모와 선생님과의 관계는 수직적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또 이 수직적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특성은 자기 일과 관련하여 자신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직장 상사도 같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수직적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은 한 사람의 성취와도 매우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직적 인간관계를 잘 풀어가는 사람은 훨씬 사회적 성공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연구가 성공한 사람들의 주요 특성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잘 구성한다’, 즉 ‘대인관계가 좋다’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널리 알려져 보편적 지식과 같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봐야 합니다. 


과연 누구랑 대인관계가 좋은지가 중요한 것이죠. 그 대인관계의 핵심이 ‘친구 관계’가 아닙니다. 



자기 상사, 또는 거대 투자자, 거래처 CEO, 가게 점장님, 회사 대표 등 본인보다 사회적 힘과 능력이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자신에게 뭔가 베풀고 줄 수 있는 힘을 지닌 사람들이 ‘나’를 매우 좋게 볼 때 그런 성장과 성공의 기회가 훨씬 더 많이 생기는 것이죠. 그렇기에 ‘대인관계’에 핵심 역량인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갈등 해결 등이 지적 능력보다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 거예요. 이처럼 ‘수직적 대인관계’ 능력은 향후 아이의 사회적 성공의 큰 요인이 됩니다.      


물론 사회에서의 '동료관계'도 사회적 관계에서 도외시할 수 없습니다. 성취적인 측면에서 평가를 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중요도의 비중이 더 높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점을 부모와 어른들은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연장자와 좋은 관계를 맺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연장자가 바로 부모죠.


가장 먼저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것이 먼저입니다.  

사회적 관계의 가장 기초적 토대를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형성할 수 있습니다.     

 

대상관계 이론에서는 주요 타자로서의 부모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그다음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 선생님입니다. 

즉, 교사를 아이가 긍정적으로 인식할 때 아이가 가장 잘 배울 수 있고, 

긍정적 측면의 수직적 대인관계를 맺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가능한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시각을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지닐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앞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은 (그 선생님이 학교 선생님이든 학원 선생님이든 학습지 선생님이든) 교사를 교체할 수 없다면 독주를 들이키게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것은 험담의 대상이 되는 교사보다 자신의 아이를 더 해하는 일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선생님과 잘 지내는 학생들은 사회적으로 손위 사람에 대한 긍정적 인식으로 사회로 진출해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선생님과 잘 지낸다는 말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평가(학습적 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업성취도가 낮아도 좋은 평가를 받는 학생도 많이 있습니다)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어른에 대한 접촉의 부족은 자신보다 손위 상사에 대한 접촉의 내적 두려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대합니다. 이는 추후 수직적 대인관계에 긍정적 신호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처럼 적절한 말대꾸 교육, 논리성과 예의에 맞는 자기표현을 가르치는 일은 단순히 인성, 창의성 교육에 영향을 주는 것을 넘어 이렇게 대인관계에까지 이르도록 확장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는 좋은 교육 방법입니다. 




말대꾸 교육의 팁


첫째, 논리적으로 말하는지 점검하고 피드백하라.

둘째, 예절에 맞게 말하는지, 태도는 어떠한지 살펴보고 세부적으로 피드백하라. 

셋째, 가능하면 유아기부터 이 '말대꾸'교육을 실행하라.


여기서 말하는 유아기는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할 때부터 입니다. 


아이의 강력한 삶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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