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이랜더(HIGHLANDER)
80년대 미국의 풍경과 음악을 접할 때면,
그 시절 그곳에서의 풋풋한 추억으로
이미 향수를 가지고 늙어버린 한 사람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되는 나를 본다.
마치 이 세상에 내려오기 전에
80년대에 살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해서
이승에 눈을 뜬 사람 같다.
아니 근데, 80년대를 듬뿍 즐길 수 있을 만큼
6-70년대 생으로 태어나게 해야죠.
눈을 뜨니 80년대면 어떡합니까...
아님,
한국에 태어난 40대인 지금의 내가
최선의 버전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