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인가?

by 시원시원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이 질문에서 '아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중성에 물든 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원하는 것을 원한다.

자신의 가치를 죽이고, 대중성을 선택한 것이다.

그런 선택이 많아질수록 자존감을 떨어진다.

스스로 판단할 수 없어 타인에게 의존하여

나의 가치는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스스로 자신을 낮춘다.


어제 일이다.

한 손님이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전화가 왔다.

나는 상태를 물어보고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사진을 보내 올동안 나는 그가 사는 아파트의 문을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몇 분 후 그가 보내온 사진과 나의 경험을 대입시켜 해결방안을 찾았다.

그는 출장비가 얼마냐고 물었다.

여기까지는 대중성이다. 이제는 나의 가치에 대해 그에게 말할 차례였다.

나는 내가 찾아낸 해결방안을 그에게 설명했다.

나는 출장비를 정할 때 나의 가치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정당한 가치를 그에게 요구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나의 가치를 인정해 주었다.

20230212_150134 (1).jpg 더 스테이 더담 다도방

얼마 전 다녀온 청도의 '더스테이 더담'이라는 집을 처음에 나는 50만 원이라는 가격에 망설였다.

이 정도 돈이면 5성급 호텔에서 자는 가격인데, 그 집이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였다.

내가 원하는 삶이 전원주택이었다. 그래서 일주일마다 전원주택을 여행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다소 비싼 가격에 나는 톨비와 주유비까지 동원하며 애써 부정하고 있었다.

다른 비슷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지쳐가고 가야 할 여행이 귀찮아졌다.

그때 아내의 한마디

"우리가 가는 목적을 생각해"

나는 더스테이 더담에 가서 만족한 최고의 전원주택 여행을 하였다.

20230212_145814.jpg

요리를 열심히 만든다.

그리고 고가의 접시에 담는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대중성이다.

그런데 맛이 형편이 없다면?

이는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열심히 살면서 쳇바퀴 도는 일상이 지친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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