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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계획실무노트 May 21. 2018

고층아파트 거주,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 잇달아

- 최근 주상복합 고층 아파트는 창문을 완전히 오픈할 수 없게 설계돼 환기 문제가 가장 큰 문제

 - 도로변 소음 기준 65dB 충족하려고 밀폐화 더 가속화


1 .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파트의 15%는 WHO가 정한 라돈 농도 기준치를 웃도는 데다 신축일수록, 고층일수록 농도가 더 높았다고 보고한다.


2. 고층아파트 높은 층에 사는 사람은 심정지(심장마비)가 발생할 경우 생존율이 저층에 사는 사람보다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성미카엘병원 응급의료연구실이 2007~2012년 토론토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급성 심정지 환자 8,216명의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3층 이하에 사는 사람이 생존율이 가장 높고 25층 이상에 사는 사람은 살아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 바람이 세게 불지 않는 저층에 비해 고층은 바람이 많이 불고 풍속도 빨라진다. 이는 신체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장기 등 체내 빈 공간에서 가스가 팽창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 바람을 막기 위한 밀폐된 환경이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고층빌딩은 수월한 유지관리를 위해 보통 밀폐식으로 짓는다. 요즘 건립되는 주상복합 고층아파트는 창문을 완전히 열 수 없게 설계된 경우도 많다. 환기가 수월하지 않으면 냉난방기기를 거친 공기와 카펫 등에서 나오는 물질이 순환되지 못하고 내부에서 맴돌게 된다. 이로 인해 고층에 위치한 아파트에 오래 머물면 눈이 충혈되고 두통, 피부염 등이 나타나기 쉽다.


5. 일본 도카이대 의학부 오사카 후미오 교수는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임산부의 유산·사산 등 ‘이상 분만’이 저층 임산부보다 높게 나타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후생성에 보고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1~2층에 사는 임산부의 유산율이 8.9% 인데 반해 10층 이상에서는 19.4%로 무려 2배 이상 높았다."


6.16층 이상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빈도가 많다라는 자료도 있다. 게다가 습도의 차이가 저층에 비해서 바깥과 차이가 심하게 나고 바람의 세기도 훨씬 세다. 그로 인해 창문도 잘 안 열게 되어 실내는 건조해지고  환기가 안 되어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해 천식환자들에게는 오히려 안좋다.


7. 땅의 기온의 영향권에 대해 의견은 분분하다. 가설로 12층내외로 본다면에 그 위층부터는 공중에 떠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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