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맨의 첫 번째 상상
장사를 하다 보면 별의별 잡생각에 빠질 때가 많다.
'아, 이거 사업 아이템으로 괜찮은데?'
'나라면 이렇게도 해보겠는데?'
그러면서 핸드폰에 하나둘씩 메모하다 보니
이걸 글로 정리하고 싶어 졌다.
그래서 시작한 상상맨.
황당하고 비논리적인 것도 있을 테고
누군가는 이 중에서 원석을 발견해
보석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지 않은가?
오늘은 첫 번째로 간단히
와이프가 불평을 늘어놓던 밥솥 이야기다.
밤늦게 퇴근해서 애들 재롱 잠깐 보고 밥 먹고
애들 재우고 나서
잠깐 가지는 와이프와 둘만의 오붓한 시간.
단발머리의 새초롬한 그녀는 불현듯
이렇게 말을 꺼냈다.
"밥솥 뚜껑은 왜 위로만 열리지?
공간만 많이 차지하고 말야."
그래. 왜 위로만 열릴까?
밥솥 때문에 뚜껑 위쪽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손해보고.
그렇다면 밥솥을 옆으로 빼내고 넣을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