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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름이 May 02. 2022

미국 성인 25%가 매일 OOO을 먹는다.

어린이는 5% 이상이 먹는다는 놀라운 결과


코로나가 터진 이후 또 하나 신중하게 대두된 문제가 있죠? 바로 정신 건강 문제였는데요.


거리두기로 인한 우울·불안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진행한 '코로나19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고위험군이 20%, 자살 고위험군이 13%가 나왔을 정도로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나이가 젊을수록 우울이나 불안감이 높게 나타났다'란 사실입니다.


어릴수록 정신 건강에 취약한 이유


애나 렘키 <도파민네이션>에 따르면 아이의 취약한 정신 건강이 이유를 양육의 과정에서 찾고 있습니다.



출처 : 다큐 <소셜 네트워크>의 애나 렘키


나는 우리가 완충재를 가득 채운 독방 같은 곳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유년기를 너무 질병처럼 대하고 과하게 관리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이러면 아이들은 상처받을 일이야 없겠지만 세상에 대처할 방법도 모르게 된다.

우리가 아이들을 역경으로부터 과보호한 탓에, 아이들이 역경을 그토록 두려워하게 된 건 아닐까? 우리가 아이들을 거짓으로 칭찬하고 현실을 감추는 방식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인 탓에, 아이들이 참을성이 떨어지고 권리만 더 내세우며 자신의 성격적 결함에 무지하게 된 건 아닐까? 우리가 아이들이 원하는 걸 다 들어준 탓에, 새로운 쾌락주의 시대를 조장하게 된 건 아닐까?

든든한 가족, 질 높은 교육, 재정적 안정성, 양호한 건강 등 인생의 모든 혜택을 누리면서도 과도한 불안감, 우울감, 신체적 고통을 스스로 키우는 듯한 이들 말이다. 그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고사하고 아침에 침대에서도 겨우 빠져나온다.

_<도파민네이션> 中




<도파민네이션>에 따르면 사회적, 금전적 욕구는 충분히 채워주지만 그로 인해 아이들이 도파민 중독에 빠지기 쉽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욕구들 다 채워주다 보니, 도파민 자극을 더욱더 원하게 된 것이죠.



충격적인 미국의 연구 결과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의 주장은 객관적인 수치로도 나와있습니다. 바로 정신 치료제를 먹는 사람들의 퍼센티지죠.



오늘날 미국 성인 25퍼센트 이상, 미국 어린이 5퍼센트 이상이 매일 정신 치료제를 먹는다.

팩실, 프로작, 셀렉사 같은 항우울제 사용률은 미국을 선두로 세계 각지에서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 10퍼센트 이상(1,000명 중 110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아이슬란드(10.6퍼센트), 호주(8.9퍼센트), 캐나다(8.6퍼센트), 덴마크(8.5퍼센트), 스웨덴(7.9퍼센트), 포르투갈(7.8퍼센트)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5개국 중에 한국의 수치가 가장 낮다(1.3퍼센트).

항우울제 사용률은 독일에서 4년 만에 46퍼센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20퍼센트 증가했다. 중국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자료는 구할 수 없지만, 항우울제 사용률의 증가를 판매 추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2011년 항우울제 판매량은 26.1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그전 해보다 19.5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 흥분제(애더럴, 리탈린) 처방률은 2006년과 2016년 사이에 두 배로 늘었는데, 이는 5세 미만의 어린이까지 포함한 수치다. 2011년 주의력결핍장애 진단을 받은 미국 어린이 3분의 2가 흥분제를 처방받았다.

_<도파민네이션> 中




세계 각국에서 높아지고 있는 치료제 처방 수치. 그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모두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려 한다. 어떤 사람은 약물을 복용하고, 어떤 사람은 방에 숨어서 넷플릭스를 몰아본다. 또 어떤 사람은 밤새 로맨스 소설을 읽는다. 우리는 자신으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거의 뭐든지 하려 든다. 하지만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이 모든 회피 시도는 고통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_<도파민네이션> 中



도파민


이 모든 것들의 중심에는 바로 도파민이 있습니다. 약물, 게임, SNS 등 중독성을 가진 행동과 물질은 뇌의 보상회로 속 도파민 농도를 증가시키고, 도파민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더욱 큰 자극을 원하도록 만들죠.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도파민네이션>은 중독자들의 경험에 주목합니다. 중독에서 벗어날 방법을 가르쳐줄 가장 적합한 사람이 바로 중독자들이기 때문이죠.  


중독자들 경험에 기반한 해결책


<도파민네이션>에서는 중독의 희생양이 되었다가 빠져나온 환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뇌의 균형, 삶의 중심을 찾는 법을 알려줍니다. 혹시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울감이 찾아온다든지,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도파민네이션>을 추천합니다.





참고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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