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고 무거운 팀장의 위치
여러분은 지금 입사 중이신가요?
아니면 퇴사 중이신가요?
취업 전문 플랫폼 '사람인'의 2021년 9월, 기업 53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퇴사율은 평균 15.7%로 2020년 동기(13.9%) 대비 1.8% 증가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퇴사율이 높은데요! 힘들게 이력서 쓰고 준비해서 들어간 직장에 우리는 왜 퇴사를 하는 걸까요?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 21.4%
'평가·보상에 대한 불만' 17.7%
'사회적 명망과 규모가 더 큰 회사로 이직' 14.5%
'성장 가능성, 비전이 없어서' 11.6%
사람인의 결과에 따르면 어느 한 가지 이유라기보다 다양한 퇴사의 이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퇴사의 주인공들은 20~30대인데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퇴사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퇴사는 더 이상 부정적인 현실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거나 목표했던 삶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느껴지는 것이죠.
떠나는 신입과 오래 남은 부장 세대 사이에는 30~40대 낀 세대가 있죠. 대략 80년 대생들이 그 축에 속하는데요.
낀 세대
회사의 퇴사율이 높아질수록 가장 답답한 건 이 낀 세대일지도 모릅니다. 위의 압박과 아래의 고충까지 들어야 하는 팀장급들이요. 그들에게 가장 고민은 업무 요령이나 인사 고과가 아닌, 다른 연령대나 세대와의 갈등이 주를 이릅니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극찬한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에서는 실무진이 일하는 동안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복잡화나 지나친 문서화 작업을 피하라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中
첫 번째는 바로 '지나친 서류 작업의 축소'입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넘치는 보고와 회의 때문에 그 자료를 만드느라 정작 업무를 못하는 경우가 많죠? 보고를 위한 업무는 한창 성장하고 싶은 세대들에게 자칫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게 맞나?"
"페이퍼 작업하다가 정작 본 업무는 하나도 못하네."
"쌓이는 커리어가 하나도 없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퇴사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낀 세대 팀장이라면 그들이 지치지 않도록 페이퍼 작업을 축소하는 게 중요합니다!
언제나 시험하라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中
두 번째는 확인 또 확인!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의 업무를 확인하고, 혹시나 틀린 부분은 없는지 시험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세심한 체크들은 팀원들로 하여금 꼼꼼하게 일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방관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결과물을 가져오기도 하죠.
완벽은 완성의 적이다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中
앞에 부분과 대조되는 세 번째는 '완성' 여러 번 확인하는 습관은 좋지만, 실무진으로 하여금 지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완벽은 완성의 적이 될 수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결과물, 완성을 내는 것도 실무자에게 보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평정심을 유지하라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中
마지막으로는 가장 중요한 평정심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낀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한 덕목이기도 합니다. 팀장의 경우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 관리도 해야 하기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팀을 잘 이끌어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대적할 힘을 기르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길러야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업무 처리부터 관계 고충까지 풀어야 하는 슬픈 위치지만 <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내용처럼 잘 헤쳐나간다면 그 누구보다 멋진 팀을 이끄는 팀장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