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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읽어줘 11.07 화

한국의 스테그플레이션, 공매도가 아니라 불법공매도가 문제라고..

물가 상승률은 오르고

“올해 3.5%·내년 2.4%”…韓 물가 상승률 전망 높이는 투자은행들

경제 성장률은 떨어지는 것을

IMF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4%→2.2%로 내려잡아, 올해는 ...

경제는 어려운데, 물가는 치솟는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경제는 어려운데 물가는 치솟는다? 스태그플레이션!


미국이 경기침체를 지향할 때
금리라도 확실히 올려서,
물가라도 좀 잡아라.

개인 공매도인 '대주거래'는 60~90일 만기가 있어요. 빌려서(차입) 팔았으면(공매도) 갚아야 하는 시점이 정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그래서, 공매도 주문이 팔았던 만큼을 기간 내에 다시 사면서 주가가 다시 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기관의 공매도는 6개월~1년 혹은 협의로 무기한으로 차입을 유지하는 이상한 거래가 가능했어요. 그러면 기관은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기다릴 수 있는 사실상 손해가 없는 거래가 가능한 것이죠.

심지어, 빌리지도 않았는데 보유하지 않는 주식이 매도가 가능하기도 했어요. 기관들은 현행 시스템에서는 갖지도 않은 주식을 팔면서 가격을 떨어트릴 수 있는 것입니다.


기관이 이상한 공매도가 가능한 잘 못된 시스템은 매우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https://brunch.co.kr/@nftmby/240


공매도가 문제가 아니라,
'무차입 공매도'가 문제인데
공매도를 금지시켰어요.
오늘의 급락은 달러대비 가치도 떨어지고, 경제성장률도 낮은 한국 종목의 비중을 줄이려는 외국자본의 매도로 보입니다.


공매도는 하락을 예측하는 사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매도가 없으면, 하락 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시장이 되어서 상승만이 수익을 지향되며, 버블을 견제하는 균형책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공매도의 만기(빌린 주식을 갚아야 하는 시기)가 되면 팔았던 만큼 주식을 다시 사야 하기 때문에, 매수 거래량이 다시 증가합니다.

어제의 코스피의 급등(코스피 하루 새 134p 올랐다, 공매도 금지에 사상 최대 상승)은 바로 그런 공매도 물량을 정리하는 매수 물량으로 일어난 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관에게도 개인과 동일하게 만기를 적용되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며 매도하는 기관의 거래는 없어집니다. 공매도가 문제가 아니라 기관의 불법적인 공매도가 문제인데, 공매도를 못하게 하다니..배그(배틀그라운드)를 하는데, 기관이 핵을 쓴다고 모든 유저가 배그를 못하게 한 꼴입니다.


헷지(가격의 급변에 대한 대응) 수단이 없는 한국의 종목은 외국인이게 외면받게 하는 정말 바보 같은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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