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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일상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019년 12월 호

글 로리 커스버트  |  사진 해나 휘터커


편리한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 생활을 지배하게 됐을까? 또 어떻게 하면 우 리는 지구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 습관을 버릴 수 있을까?


언뜻 보면 칫솔, 자동차 타이어, 담배, 신발 같은 물건에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쉽게 생각하지는 못할 것이다.


신발은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과 다른 물질을 접착제로 붙이고 가공해서 만들기 때문에 재활용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물건들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른 여러 물건처럼 기적의 물질을 다량 또는 소량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물질은 바로 플라스틱이다.


해마다 미국 가정에서 사용하는 음식 포장용 랩은 수백만 통에 달한다.


현재 그 기적의 물질은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신발을 만들 때 그렇듯이 다른 물질과 섞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할 때도 있다. 강이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는 말할 것도 없고 플라스틱을 재활용도, 소각도, 매립도 할 수 없는 지역이 많다. 플라스틱 제품은 대부분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유용하게 사용된 뒤로는 수 세기 동안 쓰레기로 남게 된다.


올해 미국에서는 10억 개의 칫솔이 버려질 것이다.


미국의 쓰레기 매립지에서 썩어가고 있는 자동차 타이어는 6000만 개에 달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담배 필터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 2019년 12월 호 중]

http://www.natgeokorea.com/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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