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보성군청소년수련원 위탁자 선정 거부.
전남 보성군청과 사단법인 흥사단 광주지부(이하 흥사단)간 청소년수련원 위탁을 두고 공방이 오가다 결국 흥사단으로 최종 결정된 보성군청소년수련원 위탁자 선정(11월 2일자 브런치칼럼, https://brunch.co.kr/@ngo201/58)과 관련, 흥사단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보성군청의 부실한 행정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흥사단은 청소년수련원 새 위탁단체로 선정된 청소년현장교육원이 비위 사실과 운영부실 전력이 있다며 부실 심사를 철회하고 재심사를 하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보성군청은 ‘공정하게 심사해 재심사는 없다’고 일관해 오다 위탁계약 만료일 하루전인 10월 30일, 돌연 심사 차정자인 흥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죠. 사유는 자격요건 부적합이 확인됐다는 것.
흥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보성군청측이 재심사는 없다고 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면서도 코로나 상황과 인수인계 준비, 수탁사업 중단으로 4천여만원이 넘는 극심한 손실액이 발생했다”고 강조하고 이에 보성군청에 그동안 발생한 손실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보성군청은 다른 위탁운영단체와 형평성 문제를 들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귀책 사유가 있는 보성군청이 손실 책임은 흥사단측에 전가하는 모양새입니다.
흥사단은 이에 보성군청에 민간위탁 선정 거부를 통보하는 공문을 최근 발송했습니다. 이로써 보성군청소년수련원은 한동안 주인 없는 체제로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혈세 낭비는 물론 부실한 심사, 안일한 위탁행정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