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단순하다, 다만 섬세해야 한다
인간의 본질은 복잡해 보이지만,
크게 보면 참 단순한 존재이기도 하다.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 하고,
귀한 존재로 여겨지길 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내뱉는 말이나 행동이
타인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하지 못한 채
오롯이 자신의 생각만으로 상대를 깎아내릴 때가 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범위’를 가지고 있다.
누구는 그 범위가 작아
속이 좁아 보일 수도 있고,
누구는 그 범위가 너무 커서
그 크기를 가늠조차 할 수 없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을 대할 때는
상대의 선을 넘지 않는 것,
그리고 그 사람만의 시간을 지켜주는 것.
그보다 좋은 관계는 없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사람은 단순하다.
서로의 경계선을 알아보고, 지켜주는 일.
그 섬세함이 우리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