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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밤결
Jul 18. 2023
부드러운 가시
꽃은 나무에게 부드러운 가시이다
뚫고
터져 나와
뜯어져 바래지는
가시
이다
매년 봄마다
잊을만하면 다시 떠오르는
아프지만 아름다운
기억이다
꽃은 나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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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가시
꽃
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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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여름밤과 가을 아침, 봄의 시작, 겨울의 끝을 아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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