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A Winter Sky (1866)
작가: George Inness
하늘에 붉은빛이 번지고
들판에 어둠이 내려앉는다.
새들이 먼 곳으로 날아가는 하늘 아래
겨울 들판은 고요하다.
한 해의 마지막 빛이
구름 사이로 스며든다.
조지 인니스(George Inness)는
시간이 머무는 순간을 그려냈다.
붉게 물든 하늘은
한 해의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어둑해지는 들판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멀리 날아가는 새들은
끝과 시작이 만나는 경계를 지나고
그 아래 겨울 풍경은
모든 것을 조용히 지켜본다.
해가 저물면
또 다른 해가 시작된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과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이
이토록 닮아있을 줄 몰랐다.
저 붉은 노을처럼 아쉬움도 잠시,
어둠이 내리면
새로운 별들이 뜨기 시작한다.
지나간 시간을 보내며
다가올 시간을 기다리는 지금,
당신의 하늘에는
어떤 별들이 뜨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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