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캔버스에 작곡을 하려 했던 칸딘스키처럼,
나의 언어에도 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당신이 흥얼거릴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다.
당신의 시선 없이도 읊어지는 나의 언어들.
눈 감은 당신의 암흑 속에서,
내 언어를 흥얼거려줬으면. 하고
태어난 적 없던 언어로 고백하고 싶었다.
사탕처럼 녹여먹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어요. 두고 먹을 수 있고 시간 지나면 끈적하기도 한, 사탕 빼면 사랑 남는 글이요. 사랑 빼면 당신 남는 글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