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고백

by 노준성

너는 나의 나침판이야
바람이 돛을 스치던 그날
파도는 아직 젊었고
별밤은 우리를 믿고 있었어

네가 뛰면 나도 뛰어
기억하지 그때의 숨결
사랑은 물 위의 윤슬처럼
눈부시게 우리를 비추었지

너의 숨결이 내 인생의 전부였어
네 눈 속에 바다가 있었지
차가운 파도 속에서도
두눈을 바라보며 손을 꼭 잡았어

너의 마음은 비밀로 가득한 바다야
아직 너의 목소리에 잠들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던 날들
그 말이 내 심장에 용기를 남겼어

내 마음은 계속 살아갈 거야
바다 건너 별이 되어
너를 부르는 파도의 이름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달빛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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