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당무가 되었네

21.11.10 아침을 깨우는 소리

by 글 쓰는 나그네
직장님의 모닝콜

직장님께...


벼랑 끝에 붙어있는

소심한 이파리가

마지막 끈이라도 붙들려

안간힘을 쓰다

홍당무가 되었네


이제는 그만 내려놓을 때

가을아 가을아 그리워말고

오는 겨울 반가이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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