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그릇을 키우는 시간, 끈기

4부. 성공과 실패(성공하는 중)

by 수국






인생과 성공에서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잘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끈기는 필수적이다.

애초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드물다.

끝까지 버텨 본 사람만이 이겨 낼 힘을 갖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사회에서 말하는 ‘인재상’도 결국 이런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사회적 성공의 클리셰(cliché)를 얘기 해보자.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좋은 직장에 갈 확률이 높은 이유는 단지 학벌 때문만은 아니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증명하는 하나의 잣대이기 때문이다.

정체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견뎌 낸 사람이라면, 삶의 난관 속에서도 잘 버텨 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명심할 것은 이제는 대학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도 대학에서 선두를 잡은 사람은 분명 사회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맞다.

다만, 대학 간판만이 더 이상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것은 이미 뉴스 기사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요즘은 AI로 인해 화이트칼라 직업들이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게다가 인생의 다양한 선택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결국 중요한 것은 순간의 ‘선택과 집중’이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최선, 차선, 최악을 나누고,

최선의 선택지를 얻기 위해 마지노선이 되는 기간을 설정한 뒤 끈질기게 도전해야 한다.

최단 시간에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계속 도전하다 보면 기회가 찾아오고, 결국 성취하게 된다.

이때 허송세월해서는 안 된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은 어떤 형태로든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의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하며, 죽을 각오로 덤벼야 한다.

그러나 목표를 이루었더라도 인생이 꽃길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필자 역시 원하던 꿈을 이뤄 세상을 다 가지는 듯했지만

여러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다시 도전해 이직에 성공했다.

그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끈기란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라는 것을.

필자는 ‘독종’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지금도 변함없다.

‘왜 나는 끈기가 이렇게 부족한가, 끝에는 결과가 흐지부지되는가?’를 고민한 적도 많다.


사람은 다 각자의 그릇이 있고, 그 그릇에 맞는 돈과, 성공, 명예를 얻으며 삶을 살아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신의 그릇이 대접인지, 사발인지, 종지인지 생각해 보자.

그릇이 작다고 탓하지 말고 키우면 된다. 단련하는 과정에서 고통이 따르겠지만 완성이 되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다. 그릇은 고정적이라기보다는 언제든 고유의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동적인 것임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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