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전 예행
요즘은 매일 작업실에 출근(?)하고 있습니다.
길게 있진 못하지만 매일 가려고 하죠. 그래야 글 쓰는 근육도 점점 더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는 한 카페에서 좋아하는 작가님을 만났는데요.
굉장히 푸근하고 따뜻한 말씀을 저의 기를 살려주고 가셨어요.
그 후론 잘 못 만났지만.......
(혹시 피하시는 걸까요? ㅎㅎ)
제 마음가짐은 아마 그 후로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글 쓰는 일은 나 자신이 마음을 제대로 먹지 않는 이상 꾸준히 작업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회사 출근하듯이 글을 쓰면 될까요?
그런 생각에 열심히 작업실에 나오고 있습니다.
2시간이라도 글을 쓰고 가죠.
전에는 주차 때문에 한 시간만 있다가 간 적도 있습니다.
시간에 쫓기긴 하지만 그래도 집중해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 달 동안 한 편의 동화가 완성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두 시간 꾸준히 쓰고 틈틈이 산책도 하면서 뇌를 풀어주려고 해요.
강제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재발했거든요.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겪고 있을 직업병이기도 한 디스크가 다시 왔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근육을 많이 풀어줘야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