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구니

詩는 사람

by 이제월

넌 누구니




詩는 사람

사람보다 더

사람

사람이 낳고

사람을 낳고

사람을 기르고 자라니


이 시는 이 사람

저 시는 저 사람


나는 그립고 놀라고

기쁘고 슬퍼하며

시를 보고

쓰지 않은 말들

시가 주는 격려를 마신다

숨 쉰다


시로 피가 돈다

멀리 아주

멀리 내다본다

환해진다


詩는 빛나는구나

넘치고 나는구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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