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이 헬스 하면 무조건 안전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헬스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 수행하기 때문에 확실히 안전한 운동이죠.
그에 비해 축구, 테니스, 농구 등 다이나믹한 운동은 부상 확률도 높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헬스는 운동하다가 딱히 넘어지거나 외상을 입지도 않았는데,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아요.
왜 그럴까요?
심플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헬스의 움직임이 너무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을 키우고자 하는 부위의 '수축', '이완'에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거기다 중요한 포인트가 무게를 활용한 '저항'이라는 것을 겁니다.
그러니까 헬스는 이 제한된 움직임에다가 중량을 이용한 '저항'을 연속적으로 건다는 것,
이것이 굉장히 몸에는 부자연스럽다는 겁니다.
반대로 다른 스포츠들은 어떻죠?
다채로운 움직임 속에 움직임에 대한 저항은 있겠으나 중량을 이용하지 않고 연속적이지 않습니다.
(아 물론, 스포츠선수들도 반복된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각 스포츠마다 자주 겪는 부상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헬스와 일반 스포츠의 극명한 차이점이에요
이 차이점의 핵심은 바로 '고립'이라고 하죠
헬스는 쓰고자 하는 근육을 중량을 활용해 정확하게 집중적으로 사용해서 근육을 발달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운동이니까요
몸에 부자연스러운 것이 왜 통증과 연결될까요?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볼게요 비유일 뿐이니 이해만 하시길)
우리 몸은 일종의 조화로운 생태계라고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라는 근육을 위주로 사용하고, B라는 근육을 덜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A라는 근육은 강해지고, B라는 근육은 점점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우리 몸은 세계고, 각 근육이 국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A가 만약 북한이고, B가 우리나라면 어떻게 될까요?
A(북한)가 강해지고 B(우리나라)가 약해지면
A는 B를 넘보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B는 사라지겠죠.
B가 사라진다!!
이것이 큰 문제이자 불균형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에서 B라는 근육이 괜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B가 해야 할 역할이 있는데 그게 무너지면 불균형이 되고,
불균형이 되었다는 것은 각 근육이 제자리에 있지 않게 되는 겁니다.
그 불균형으로 인해 움직일 때 정상패턴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다치는 겁니다!
그게 정적인 자세로 나오는 헬스라 할지라도요!
※ 정상패턴이 아닌 움직임에 무게가 연속적으로 걸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헬스라는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것이 목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큰 근육'의 성장에만 집중한다는 겁니다.
큰 근육을 견제하거나 보조해 줄 속근육들을 키우지 않아요.
그래서 속근육들과 큰 근육의 빈부격차가 너무 극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유 때문에 보디빌더들도 몸이 많이 아픈 경우가 많아요.
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나름의 해법)
너무 심플합니다. 편식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핵심은 근육만 키우려고 너무 제한적인 움직임만 하는 헬스만 하지 마시고,
다양한 움직임을 해주시라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자연스러운 몸의 움직임을 하는 '달리기'가 괜찮다고 봅니다.
그래서 초보분들은 그런 몸의 근육들을 고루 발달하기 위해 '맨몸운동'을 해주기도 하는 거고요.
(맨몸운동이 그런데 확실한 자세를 잡기는 더 어렵습니다^^)
또 추천드리는 것은 '사족보행'입니다.
사족보행은 우리 몸의 고유의 기능들을 살려서
헬스 할 때 낙후되기 쉬운 속근육을 고루 발달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헬스 초보분들은 평소에 운동을 많이 안 하셨다면 몸의 중요한 부분들이
경직되고 밸런스가 깨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특히 좌식생활로 인해 고관절이나 흉추 쪽은 정말 많이 굳어있는 편이죠 ㅠㅠ
이런 상태에서 무작정 헬스만 하는 게 아니라
헬스와 사족보행의 움직임을 같이 해주면 좋다는 겁니다.
https://youtu.be/MqHFBs5I_Gc?si=cJEHbphQQF0Q6U3a
아래 영상을 참고하셔서 가볍게 천천히 조금씩 따라 해보시면서
헬스를 건강하게 해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