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나도 자차로 출퇴근하지 않는다.
차로 외출하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그래서 우리 집 차는 거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월,화,수,목,금
오후 10시
둘째를 픽업하러 가야 한다.
토,일에는
학원에 데려다주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간다.
주유비가 만만치 않았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해 오늘부터 휘발유 값이 오른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 기름을 가득 넣었다.
리터당 1860원이었다.
계기판의 바늘이 F에 있는 건 거의 처음인 거 같다.
최소 운행을 해야 할 때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딸은 10시까지 학원에 가야 한다.
갈 때는 차로 가고 올 때는 지하철을 타고 오면 어떻겠냐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했다.
5시에 끝나서 오니 시간도 괜찮다.
딸은 지하철 타는 게 재미있단다.
다행이다.
미국-이란 간의 전쟁이 우리집 가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에너지를 절약해야 할 때이다.
필요 없는 전기불을 더 열심히 끄고 있다.
마침 원서읽기모임에서 수단의 내전을 배경으로 한 <A Long Walk to Water(우물 파는 아이들)>을 읽고 있다. 실존 인물 살바(Salva)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본다.
전쟁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일어나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