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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J 남주 Feb 16. 2024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

66일 글쓰기 챌린지 26일차

스쿼트 500개.

나는 오늘 목표를 달성했다. 

최종 목표는 스쿼트 1000개이다.


2월 말까지 하루 1000개를 꾸준히 하는 것.

3월 개학 전 달성할 목표이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즐겁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 악물고 해야지 했는데 아직까지는 이까지 악물지 않아도 된다.

그게 신기할 뿐이다. 

500개까지는 할 만하다는 믿음을 얻은 것이 오늘의 큰 소득이다.

 

스쿼트 프로젝트는 이번 주 설 연휴가 끝난 2월 13일 화요일부터 시작했다.

첫날 200개로 시작했다.

하루에 100개씩 늘렸다.

그저께 300개 성공!

어제 400개 성공!

그리고 오늘 500개 성공한 것이다.

 

내일부터 600개, 700개, 800개, 900개 스쿼트를 할 것이다. 

계획대로 한다면 다음 주 수요일이면 대망의 1000개에 도달한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는 하루 1000개씩 계속할 것이다. 

핸드폰의 스톱워치를 옆에 켜 두고 한다.

첫날 200개는 7분 15초 걸렸다.

둘째 날 300개는 9분 50초

셋째 날 400개는 14분 36초

오늘 500개는 14분 2초 걸렸다.

총 갯수가 많아지면서 처음 200개를 하는 시간은 조금씩 단축되고 있다.


물론, 스쿼트를 하는 동안에는 힘들다. 

스쿼트를 하고 나면 다리가 시원해진다.

마치 다리 마사지를 받은 기분이랄까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면 다리가 저린 느낌이 난다. 

스쿼트를 하고 나면 그 저린 느낌이 싹 사라진다. 

스쿼트를 하면 다리가 단단해진다. 

다리에 힘이 쫙 들어간다.

강철 로봇 다리가 된다.


친정엄마가 늘 말씀하셨다. 

"스쿼트 해라~ 스쿼트만 한 운동이 없다."

그러면 나는 항상

"네 알았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제는 엄마의 말에 

"네~ 하고 있어요" 대답할 수 있겠다~^^


스쿼트를 성공하고 있는 내 몸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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