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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별 Jan 25. 2023

빛나는 순간

photo by gilf007

<빛나는 순간>

                       - 다별


기나긴 어둠 속

차디찬 고독 너머로

말갛게 떠오른다


인고의 세월 속

간직해온 열정까지

찬란하게 빛난다


너의 때가 되어

반짝이는 네 주위엔

온통 빛을 머금어


어둠과 고독이

다시 찾아온다 해도

괜찮다 말해주네


윤슬이 널 품고

하늘이 널 일으켜서

다시 또 빛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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