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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별 Nov 29. 2022

하루의 첫말

photo by gilf007

<하루의 첫말>

                            - 다별


새벽녘 잠에서 깰 무렵

어디선가 들려와

아침에 두 눈을 떴을 때

날 처음 맞아준 말


Yes Yes Yes

그럼에도 불구하고 Yes


가장 처음 듣고 보는 말

하루의 첫말은 너

고마워 울다가 잠든 날

미소로 깨워줘서


그게 나의 하루가 되고

너의 하루가 된다

그게 내 남은 삶이 되고

우리의 삶이 된다


Yes Yes Yes

그럼에도 불구하고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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