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 다별
아침을 다정한 말로 열어주고
진심어린 걱정의 말을 건네며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은 함께 나누자
서로의 가장 좋은 점을 아껴주고
서로의 가장 못난 점도 감싸주며
서로의 눈물을 아파하며 함께 기도하자
슬픔과 우울은 덜어주려 애를 쓰고
때론 말없는 위로와 기다림으로 동행하여
결국에는 서로를 웃게 해주자
하루의 끝, 일주일의 끝, 한 달의 끝
일년의 끝,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날
서로가 있어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건 사랑
사랑의 인사
평온한 미소가 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