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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photo by gilf007
<어떤 위로 - 이것 밖에...>
- 다별
봄들판 같은 따스함도
가을들판 같은 풍요도
줄 수 없어 미안해
저 하늘 같은 영원함도
저 구름 같은 포근함도
약속 못해 미안해
그래도 잠시만
눈을 머얼리 두고
들판을 바라보렴
고개를 높이 들고
하늘을 쳐다보렴
그 들판
그 하늘
나도 함께 보고있어
그러니
외로워도
너는 혼자가 아니야
한불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15년간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