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편 15. 평화로운 저녁

아무것도 없는 날

by 노랑연두

화목은 프로젝트 경영의 세미나가 잡혀있는 날이다. 우리 그룹은 목요일에 하기로 되어 있어서 퇴근 후에 온전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공부만 안 할 뿐, 아이들 둘을 봐야 하는 거라 힘들긴 매한가지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편한 건 왜일까.


월요일에 봐야 했던 강의는 아직도 끝까지 보지 못한 채 도입부만 깨작거리고 있고 금요일까지 답해야 하는 질문도 있다. 하지만, 일단은 모두 다 잊고, 놀이를 하고 목욕을 시키고 빨래를 개키고 아이들과 함께 잤다.

지금은 또다시 출근길..


이상하다. 이틀 연속 아이들 잘 때 잤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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