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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벅스 Sep 22. 2023

린다의 이런 재능도 재능인가

린다시리즈 나의 재능은

 누구나 재능은 있다. 재능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우리는 솜씨가 좋다거나 재주가 있다고 말한다.  크게 드러나거나 드러나지 않은 재능이 있을 뿐이다. 


 말을 잘하는 것도 재능이다. 같은 것을 보고도 재미있게 말하는가 하면 지루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나는 하품 나게 말하는 사람에게 요즘말로 말에 양념을 치라고 한다


 말로 하는 재능 중에 불평에 능한 사람이 있고 즐거움에 능한 사람이 있다. 아마 주변에 투덜이도 있고 긍정적 사람이 있을 것이다. 단순한 것에서 조차 우리는 안다.  한껏 푸짐하게 나오는 음식 앞에서 맛있게 보인다는 말로  식욕을 자극하는 사람과 보자마자 누가 이것을 다 먹느냐는 말부터 하는 사람이 있다. 많이 먹으면 마치 돼지가 되는 느낌을 들게 한다. 결국 다 먹으면서 말이다. 살아가는데 어느 쪽이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까. 말하지 않아도 안다. 


 같은 일을 맡고도 불평부터 시작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과 유쾌한 말로 주변을 힘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같은 것을 바라보고도 비딱하게 보는 사람이 있지 않나. 모든 일을 비뚤게 보니 세상에 반듯하게 서있는 것조차도 바로 보지 못한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불평을 잘하는 그에게 그것도 재능이라 말하면 화를 내려나. 이것도 재능이라고 갈고닦는 세월이 지나면 점점 더 잘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된다. 


 혹시 나도 알지 못했던 이런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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