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여... 안녕!

by 노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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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향한 나의 감정이

이리도 깊은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어둠은 고통을 더욱 강하게 죄어오고

조용히 흐르는 눈물은

그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해줍니다.

지금의 나는

깊은 감정만큼 상처의 깊이는

더 크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차라리 고통이 커져

그에 대한 나의 감정들이

조금이라도 사그라진다면

겸허히 그 고통을 인내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내 고통은

죽지 않고서는 계속 될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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