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 소녀는 네 번째 성냥불을 켜는데
1800년대 성냥공장에서 어린 소녀들이 주로 처리한 일은 작은 막대기 끝을 인 화합 물네 담갔다가 빼는 일이었다. 인(P) 화합물은 유독성 물질로 뼈에 침착되는 성질이 있다. 이로 인해 아래턱 부근에서 뼈조직의 괴사가 일어나서 얼굴이 흉측하게 변하면서 참혹한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다. 어린 여공들은 아무런 보호장비도 없이 하루에 12시간 이상씩 유해가스에 노출된 상태로 일을 했다. 공장 관리인들은 얼굴색이 까맣게 변하는 인 침착 증상이 나타나는 공원이 있으면 곧바로 해고하여 공장에서 돈 대신 성냥을 손에 쥐여 내쫓았다. 결국 성냥팔이 소녀는 증세가 나타나자 해고된 후 목숨 값 대신 공장에서 받아온 성냥을 길거리에서 팔다가 얼어 죽은 것이다. 그녀가 동사하지 않았다면 더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도 있었던 셈이다.
차가운 맨발로 거리를 걷고
크리스마스트리와 거위 요리
그리고 따뜻한 관심을 환상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그들에게 과연 희망은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