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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h Glet Feb 05. 2017

유럽여행의 꿀팁 [소매치기 예방법]

[스페인 여행 소매치기 방지법]

유럽여행시 소매치기 예방 설명서




이름 : 소매치기

탄생 배경: 유럽의 소매치기는 관광 열풍이 불면서 좀 더 조직적으로 발전했음.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로마 주변의 소매치기는 눈뜨고 코베 인다 할 정도로 악명이 높음.

관광객들로 붐비었던 로마의 판테온 정문

주요 무대: 사람들 많은 곳, 특히 관광지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를 찍고 있는 사람들

주요 타깃: 넋 놓고 있는 사람들,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사람들, 부티나는 사람들, 어리바리해 보이는 사람들

배낭 매고 용감하게 다니던 시절.. 베니스에서( 나는 모든 지퍼에 자물쇠를 채웠었다)

활동 방식: 배낭을 메고 있는 사람들 뒤에 붙어 슬쩍

테이블에 놓인것 대놓고 슬쩍

부딪히는척하며 슬쩍

액체 또는 가루를 고의로 묻히고 정신없게 만든 후 슬쩍

조직적으로 몰려다니며 한 사람을 둘러싸고, 주변을 산만하게 하여 슬쩍

무언가에 사인해달라 하며 주의를 끄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슬쩍

경찰 인척 하며 신분증 보여달라고 하며 슬쩍

지하철 문 앞에서 내리기 직전 슬쩍

잘츠부르크에서 (카메라는 "아무에게나 맡기지 말것"이라는  교훈을 배웠다.)

주의사항: 관광객인 거 티 내지 말기

(거리에서 지도 펼치는 행동, 카메라 목에 걸고 다니는 행동)

돈은 여기저기 분산시켜서 가지고 다니기

(필자는 목걸이 지갑에 넣어 옷 안쪽으로 숨겨 다녔다.)

가방은 앞으로 메고 손으로 붙잡고 있기

(유럽은 한국이 아님을 명심)

핸드폰은 손목고리에 걸고 꼭 쥐고 다니기

(이탈리아에서 누군가 손에 있는 것을 휙 가져가려 시도했음)

자물쇠를 가방고리에 채워놓고 다니기

(자물쇠를 열었다 빼기 귀찮더라도 마음은 편함)

테이블에 개인 물건 올려놓지 말기

( 다시한번 말하지만 유럽은 한국이 아님)

여권은 웬만하면 놓고 다니기 

(호텔 금고가 더 안전하다)

기차역에서 조심하기

 (짐 들어주는 척하며 돈 요구함, 나도 당했음)

지하철 문쪽에 서있지 말기

(순식간에 물건 갖고 튀면 답없음)

카메라는 아무에게나 맡기지 말것

(젊은 외국인에게 사진을 요청했는데 카메라 가지고 튈 준비했음

마음속으로 친구랑 머리털 쥐어뜯을 준비했음; 결국 미안하다며 다시 줬음)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었던 프라하의 카를교


부작용:  너무 긴장해서 모든 사람들의 친절이 소매치기를 하기 위한 타이밍을 간보기 위함처럼 느껴지고 나를 향해 웃는 모습이 소매치기의 미소 같아 보임. 누가 가방을 들어줄것을 제의하면 심한 반자동적으로 "no thanks"라고 말하기도 함.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을 꼭 차리고 다니는 것은 좋다. (필자는 3년간의 유럽여행에서 한 번도 소매치기를 당해본적이 없다. 본인이 정말 조심만 하면 안전하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하면 여행 간 기분도 잘 누리지 못할수도 있다.

또한 현지인들과의 단절을 느낄 수 있으니 지나친 긴장은 지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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