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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차 Mar 05. 2023

쪼그라든 마음



2023. 2. 19     


이은주님의 책 

『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를 읽었다. 

“내면의 자신과 잘 지내야 

돌봄도 무겁지 않게, 소란스럽지 않게 

조용히 살필 수 있다.”라는 문장이 

마음에 닿았다.     


오늘 교회에서 시편 34편을 읽었다. 

좀 전에 다시 펼쳐 읽어보았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쪼그라들었던 마음이

흐물흐물 펼쳐졌다.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 

우리 가정의 변화, 

사춘기 아이들을 돌보는 일,

주일학교에서 봤던 예민했던 학생, 

누군가와의 살짝 무거웠던 통화, 

나 자신에 대한 실망 등으로 

마음이 쪼그라들었었다.      


그러나 나에겐 하나님이 계신다. 

너무 다행이다, 너무너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자랑이십니다!     


“내 몸과 마음으로 여호와를 자랑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천사들은 

주님을 높이는 사람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살피고 맛보십시오. 

그분께 피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너희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높이며 두려워하십시오. 

저를 높이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젊은 사자도 힘이 없고 

배가 고플 때가 있지만, 

여호와를 찾는 자들은 

갖가지 좋은 것들을 모두 얻게 됩니다.” 

(쉬운성경/ 시편 34:4~10)     


http://www.instagram.com/nokcha_picture_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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