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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차 Mar 23. 2023

컴퓨터


2023. 3/19


남편이 컴퓨터를 손 봐줬다. 남편 말에 따르면 내 컴퓨터가 너무 느리다고 했다. 아주 작은 소형차에 건장한 사람이 10명 탑승한 상태와 비슷하다고 했다. 남편이 내 컴퓨터를 뜯어보더니 CPU가 10년 됐다고 했다. 남편은 CPU를 포함하여 나로선 당최 알 수 없는 부품을 이것저것 새 걸로 바꿔 조립해줬다. 그랬더니 컴퓨터가 엄청 빨라졌다. 새 창을 띄울 때 항상 로딩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젠 클릭하자마자 척척 뜬다.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이모티콘 작업할 때도 엄청나게 도움 될 것 같다.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


정작 남편은 자기 컴퓨터가 12년 됐으면서도 계속 쓰고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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