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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목여행자 박동식 Feb 24. 2018

020.2018/02/09/금

~2018/02/10/토




2018/02/09/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드론을 이용한 공연이 압권.

1,218대의 드론이 공중을 날며 스노보더와 오륜기를 만듦.

처음엔 컴퓨터 그래픽인 줄...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뒤에 앉아 있던 김영남, 김여정 모습.

함께 악수하던 모습은 가슴 뭉클.

진정한 평화 올림픽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개막 전날부터 펼쳐진 컬링 예선.

*이거, 이거 재미있네.^^




2018/02/10/토

초등학교 동창 정모가 있던 날.

1차 횟집에서 제법 마시고 2차 노가리, 3차 7080.


술자리에서 한 남자의 눈물을 보았다.

우울증 혹은 갱년기 증상으로 보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그 나이에 눈물도 모르면 인생 헌 산 것일지도 몰랐다.

놈의 등을 두드려 주었다.

술이 깨면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를 일.

놈이 남긴 말을 글로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니기에 생략.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

허해서 일부러 멀리 돌아간다는 말,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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