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8/목
2018/02/07/수
외출 후 귀가.
늦은 시간.
신발을 벗고 실내화 신고 몇 발자국.
흑!
'땅콩'이 실내화에 오줌 싸놨다.
아, 짜증.
하지만 혼내지 않았다.
'땅콩'도 이제 늙었으니까.
너도 실수하고 안 하던 짓도 하겠지.
그러고 보니 '땅콩'에 대해서는 할 말이 참 많다.
*그림, 살짝 고양이 삘 있음.**
*'땅콩' 처음 그려본다. 개도 처음 그려본다. 고양이는 아직 그려 보지 않았다.
2018/02/08/목
누군가와 나눈 사진+카마레 이야기.
카메라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옛 기계식 카메라까지 챙겨 감.
야시카 FX-3.
나의 첫 번째 카메라.
아는 형님 댁 이사 도와주러 갔다가 공짜로 얻어 온 카메라.
생전 처음 만져 보던 SLR 카메라.
벌써 20년이 훌쩍 남은 이야기.
이 카메라 들고 인도 여행을 갔고
그때의 이야기와 사진으로 '마지막 여행'이 출간.
크으... 엄청 난 의미를 가진 카메라.
*나중에 이 카메라 이야기 제대로 한 번 써야겠음.
*셔터 막이 고장 나서 두 번이나 수리.
*이제는 수리 포기하고 기념으로만 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