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7
카혼 레슨 6주차.
첫 주 8비트 수업은 바로 따라했고
다음 주에는 선생님 기타 반주에 맞춰 연주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도 했다.
그러면서 천재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다음 주 고고부터는 손이 내맘대로 안 되었다는...ㅡ.ㅡ
악보는 보였지만 눈과 손은 같은 것이 아니었다.
고고 리듬은 따라하겠는데 Fill in이 문제.
나름 피나는 연습으로 겨우겨우 진도를 나갔고 칼립소까지 마쳤다.
그리고 오늘 받은 악보는 엑센트 연습과 셔플.
헉! 액센트 안 된다.
모든 게 엉망징창.
그리고 선생님 하시는 말씀.
이제 쉬운 건 다 끝났어요.
이게 도대체 뭔 소리란 말인가.
첫 주 빼고 좌절감을 느낄 정도로 어려웠구만,
그동안 했던 것이 모두 쉬운 것들이었다고???@@
아! 의욕상실+좌절감.
석 달하면 어지간한 팝과 가요는 반주가 가능하다더니 그게 아니었구나.ㅠㅠ
오늘의 깨달음.
역시 세상에 쉬운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