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의 식단 변화
대중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깊어지고 있다.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0~30대도 건강을 위해 운동뿐만 아니라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육식 위주의 식단보다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졌을 때, 나타나는 장점 중 하나는, 우리의 호르몬 체계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환경 파괴와 육류 산업을 연과 지어 육류 소비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는 사람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도서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에서는 전통적인 동양식 식습관을 (채소와 콩, 두부, 된장으로 이루어진 식단) 갖고 있을 때, 호르몬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질병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함을 실제 사례와 실험 결과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MZ세대 3명 중 1명(27.4%)은 일상에서는 비채식 위주로 먹고 필요에 따라 채식하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었다.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운영하는 Z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제트워크(GenZ+Network)’에서 Z세대에게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는 방법을 물었을 때,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먹지 않거나, 비건 식당을 방문하거나, 간식으로라도 채식을 실천하는 등 일상에서 채식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출처 : 소비자평가(http://www.iconsumer.or.kr)
육류 소비의 증가
2014년까지 통계자료를 보았을 때,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국내 시장만 보더라도, 2019년까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데, 2019년도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는 55kg으로 1999년도의 27kg 대비 두 배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육류 소비와 밀접하게 연관된 질병에 대해 확인하진 않겠다.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 외에도 여러 건강 관련 도서에서도 과도한 육류 소비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건강 불균형 바로잡기를 읽고 나서 식단을 채식으로 바꾸고 유지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대다수의 독자는 식단을 잠시 바꾸었다가 다시 원래의 식습관으로 돌아갈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나는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보자 한다.
여기서 1차적 사고가, '개인의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바꾸는 행동이다'라고 가정한다면,
2차적 사고는 채식 관련 사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투자자 관점으로 이 책을 확장해 보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대체육 시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대체육 세계 시장은 2018년 기준 30억 불 규모에서 2022년에는 50억 불 규모로 연간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인의 식습관을 변화 시키는 것만 집중하지 말고, 관련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한 번 더 생각한다면, 좋은 투자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투자의 목적은 평균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더 효과적이고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성공 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다른 투자자들보다 더 옳은 판단,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투자에 대한 생각 - 하워드 막스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내릴 때 다음과 같이 많은 것들을 계산한다.
- 예측 가능한 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그중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내 예측이 맞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 시장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 시장의 예측과 내 예측은 어떻게 다른가?
- 자산의 현재 가격은 시장이 예측하는 미래 가격에 비해 적절한가? 나의 예측과 비교해서는 어떠한가?
- 가격에 반영된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이지는 않는가?
- 시장의 예측이 맞다면, 또는 내 예측이 맞다면 자산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투자에 대한 생각 - 하워드 막스
#육식 #채식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