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잎

by 푸항


봄이 다가오던 어느 날

길에서 어린 학생이 혼자

누군가랑 통화하면서 벚꽃이 아주 조금 핀

나무 근처에서 벚꽃잎을 주우려는 듯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하고 귀여워서

계속 미소가 지어지더라.


길을 건너면서도 나도 모르게

뒤를 계속 돌아보게 만들고 웃음 짓게 하는 게

모르는 어린아이라니.

세상 참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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