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

2017. 09. 30

by 시골할머니

앞으로의 여행루트를 정하느라 어젯밤부터 분주하다. 아침에도 늦게까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 겨우 퓌센까지 로맨틱가도를 간 후에 알프스를 넘어 슬로베니아 피란까지 가기로 정하였다.

전번 여행 때 피란에 못 간 게 못내 아쉬웠는데, 날자가 여유가 있어서 우리가 좋아하는 바닷가에서 쉬기도 하고 , 아예 류블랴나와 블레드까지 보고 오려고 한다.

이탈리아 여행 때 참 좋았던 기억이 있는 돌로미테를 또 가다니 참 세상일은 예측불가다.

세월이 더해질수록 세상일에 '절대'라는 말은 쓸 수 없다는 걸 절실하게 느낀다.

오늘은 10여분 거리의 뉘른베르크 만 다녀오는 일정이라서 느지막이 호텔을 나섰다. 시내 중심에 주차하고 뉘른베르그 성에 올라가 메어타기스티켓으로 성 내부를 관람했다.


성으로 오르는 길





성벽





성벽 바로 아래 조촐해서 맘에 드는 레스토랑




성 입구


성 안뜰엔 가을이 한창


성 내부로 입장하는 문이 특이하다.





성내부에서 내려다 본 안뜰과 입구



전망탑 자동 개찰구에 사람들이 티켓을 대고 들어가길래 우리 표도 대보았더니 문이 열린다. 성 내부 전시는 조금 지루한데 전망탑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전경이 멋지다.










그 표로 오래된 깊은 우물도 보았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바위를 10년에 걸쳐 뚫어서 우물을 팠다고 한다. 얼마나 깊은지, 물을 부으면 한참 후에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광장에 하베스트 마켓이 열려있길래 구경하다가 피자를 한 판 사서 먹었다. 우리 바로 앞에 주문한 사람이 여기 오리지널이라고 추천해 주어서 햄과 양파만 들어간 것으로 주문했다. 도우가 굉장히 얇은데도 한판을 둘이서 다 못 먹었다. 짜기도 하고 맛도 그저 그랬다.

다리 쪽으로 가는데 , 토요일이라 그런지 길이 사람들로 꽉 차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도 못 찍었다.
















저녁식사로 델리카트슨에서 이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흰소시지를 샀다. 여기서는 햄을 슬라이스 해서 무게를 달아 사서, 빵 속에 피클까지 넣어서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만들어 달라고 해서 사가는 사람도 있었다.


도시 반대쪽 성문 밖 수공예인 거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수공예인 거리라는데 레스토랑만 성업 중이다. 그것도 관광객만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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