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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님펜부르크 궁전

2017. 10. 13

by 시골할머니

오늘은 님펜부르크 궁전에만 다녀오는 일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짧은 일정이라면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뭐 궁전 내부는 비슷비슷하고, 피크닉 삼아 정원을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가야 할 듯하다.


입구 쪽에도 큰 정원이 있고,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가 갔을 때는 자리가 넉넉했다.




입구 계단에서 내려다 본 정원. 양쪽으로 주차장이 있다.


뒷편 정원.




넓은 정원에 여기저기 별궁들이 흩어져있다.

다 돌아보려면 운동화는 필수.


작지만 내부가 무척 화려한 별궁







호숫가 벤치에서 준비해 간 도시락과 과일로 우리도 현지인들처럼 피크닉 기분을 내 보았다.










작은 수도원인지 교회인지 , 이 건물도 아담한데 내부 벽을 조개로 장식한 것이 독특하다.

어쩐지 좀 기괴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정원이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보기는 힘들어 끝쪽에 있는 폭포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에 돌아 나왔다. 정원은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이나 , 점심을 싸 가지고 와서 호숫가 벤치에서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아름답고 드넓은 공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뮌헨시민들이 부럽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차박물관이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옛날 마차들이 상상을 초월하게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겨울에 타는 썰매 마차도 있고, 우리나라 가마처럼 사람이 메는 가마가 있다. 어쩜 우리나라 가마와 거의 같은 모양인 것이 참 신기하다.

다른 점은 우리는 바닥에 앉지만 이들은 의자를 놓고 앉아서 오뚝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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