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도로통행료

17. 노르웨이

by 시골할머니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이다. 어제 남은 소고기와 채소를 넣고 볶음밥을 해서 점심으로 쌌다.

차 안에서 먹기에는 볶음밥이 제일 간편하고, 남편도 좋아 한다.


충실한 아침식사.


하루 종일 비가 온다. 그동안 너무 굉장한 경치들만 봐 와서 오슬로 로 가는 길은 별로 감흥이 없다.

그냥 보면 멋진 경치인데 .....



오늘만 통행료를 10번 넘게 낸 것 같다.

노르웨이는 도로통행료를 오토패스라는 시스템 으로 도로 중간중간에 카메라로 찍어서 청구한다. 외국인은 인터넷으로 차량과 카드를 등록하면 나중에 카드로 청구한다.


오토패스 등록하는데 무지하게 애를 먹었다. 도무지 카드가 안먹혀서,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 등록해보고도 안되어서 거의 포기했었는데, 다음날 카드가 등록되었으니 걱정말고 통행하라는 메세지가 들어왔다. 여러 카드 중 어느 카드가 등록된 건지도 모르겠다.


통행료는 10kr 가 안되는 것부터 25kr 까지 보았다.

며칠 전엔 고속도로도 아닌 시골길에서도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도 보았다.



통행료를 받는다는 표지판. 금액이 적혀있고, 멀리 앞에 길 윗쪽에 카메라가 달려있다.



점심먹은 휴게소. 주유소옆에 호텔도 있다. 앞에 보이는 흰색 구조물들이 뭔지 궁금했는데 굳이 가보진 않았다.


도로공사중이라고 기다리라는 표지판. Stop here 아닐까? 어쨌든 여기 서있다가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어야 간다.

6시간 가량 걸려 오슬로외곽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은 최신식 비지니스호텔이다.

갑자기 문명세계에 들어온 느낌이다.

자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면 침대밑에 불이 자동으로 켜진다. 침대아래 센서가 있나보다. 집에도 설치하면 좋을것 같다.


*** 뒷 이야기

한 달 이상 더 여행하다 돌아왔기 때문에 노르웨이 톨비용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

두달 정도 지난 11월 중순에 이메일이 하나 들어 왔는데, 노르웨이 도로 통행료가 정산이 안된다는 내용이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아무 생각없이 카드를 하나 없애버렸는데, 아마 그 카드가 노르웨이 오토패스에 등록된 카드였나보다.

다른 카드로 81.32$ 를 결제했다.

처음 등록할때는 노르웨이 오토패스 홈페이지에서 했는데, 요금청구는 epcplc.com (euro parking collection ) 이라는 곳에서 요금청구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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