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 혹은 퇴사
오랜만에 포도언니 이야길 꺼낸다.
회사 짬밥 29년차, 만년 대리.
그러나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고 사는 그녀.
리더들은 가끔 골치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도 부서사람들은 그녀의 부담감이 적어보이며 가벼이 회사를 다니는 모습에 부러워 한다.
그 언니에겐 79년생 양띠 동생 두 명과 트리오처럼 움직인다.
셋 모두 고졸신입으로 들어왔다.
그 세 언니들 경력 모두 합치면, 90년이 조금 안 된다.
나도 16년차 고인물인데, 그 언니들 무리에 들어가면 소위 말하는 ‘요즘 것’들 세대에 들어간다.
나는 작년에 출산을 하여 현재 육아휴직 중이다.
나는 주어진 육아휴직 2년을 모두 다 쓰고 복직할 예정이다. 그리고 나보다 1년 전 출산한 나랑 비슷한 또래 과장님은 심지어 3년 차 휴직계를 내고 아직 육아중이시다. 아이가 너무 예뻐서 돌아오기가 힘들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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