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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진 한 뒤, 2년만에 회사를 내려놓은 이유

수포자

by 암튼



혹시 수포자라는 줄임말을 아시나요?

제가 고등학교 때는 ‘수학포기자’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도 수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수석포기자’입니다.

수석이라는 표현은 부장급의 직급을 말합니다.


제가 사원에서 대리까지 1년을 빠르게 조기진급을 했습니다. 입사 후, 알바만 해본 대학생이 대기업의 정직원이 되고나니 너무 신났었거든요. 회사에 너무 감사하고, 무엇이든 열정이 있었습니다.


대학생 때는 과외알바가 아닌 마트 판촉 알바를 2년간 했었습니다. 9시간 정도 서서, 물건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일이죠. 과외 다음으로 페이가 센 편이라 꾸준히 해서 용돈벌이를 꽤 했었습니다.

아예 회사로 들어오라는 제안도 받았지만, 그 곳에서 일하며 나는 정말 괜찮은 회사로 가야겠다. 적어도 책상이 있는 곳에서 일할 거야. 다짐했었는데, 화학공학이라는 전공을 살렸고, 무려 대기업에 입사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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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대기압고인물, 빚 2500만원에서 이웃집백만장자가 된 투자 경험, 결핍있던 노처녀가 긍정의 힘으로 꾸린 행복한 가정.나의 경험이 누군가의 방황의 시간을 줄여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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